플라시보 서화
나는 초등학교 어린 시절 서예와 그림을 배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그림과 서예를 다시 하기 시작했는데
부적 그리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부적은 신들과 소통하는 글과 그림이다.
부적을 공부하면서
모든 글과 그림이 부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글과 그림은 신과 소통하게 하고
또 살아있는 신인 인간과 소통하게 한다.
책상 머리와 방 벽에 붙여 놓은 글과 그림은
그것을 볼 때 마다 나에게 영향을 준다.
카르페 디엠
일체유심조
우리 인생에 지침이 되는 모토
경구들
성인들의 말씀들
그것들을 외우기 위해
벽에 붙여 놓기 위해
그리고 썼던 것들은
부적이면서 예술이다.
지금의 나를 보여주는 그것들을 나누고 싶다.